대전 서구 벼룩시장 참여!
오랜만에 일상 블로그!
예전엔 습관적으로 매일매일 블로그에
이것저것 끄적거렸는데
요즘은 영- 그런 일이 귀찮다.
날이 좋아서 돌아댕기고 싶을 뿐-
뭐 어쨌든 그런 마음도 반 또 사적인 이유 반으로
대전 서구 벼룩시장에 참여하게 되었다!
# 대전 서구 여성친화 벼룩시장
대전에선 대덕구에 중리행복 벼룩시장이
꽤 유명한 것 같으나 나는 거리상 가장 근접한
서구 벼룩시장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에 참가하게 된 벼룩시장은
상업적인 목적이 아닌
아나바다 컨셉으로
자릿세 대신 자발적으로
수익금의 10%를 기부하는 행사라
취지도 마음에 들어 바로 신청!
날씨가 참 좋아서 피크닉 기분도 나던
대전 서구 벼룩시장!
갈마공원에서 진행되었는데
사실 유동인구에 대한 큰 기대 없이
참여한 행사였는데 생각보다
유동인구도 좀 있고 적당히 시끌시끌했다
나랑 친구도 나무 아래 자리잡고
나름 구색 갖추기 시작했다.
막상 돗자리를 깔고 보니
난 생각보다 가져온 게 없었다.
그래서 휑했던 내 자리에 친구가
가져온 옷들로 채워넣기도 하고~
친구는 꽤 많이 준비해 와서 그런지
장사도 제법 잘되고 제대로
벼룩시장을 즐기다 갔다 : )
난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아
이번 서구 벼룩시장 곳곳을
구경하고 다니기도 했는데 생각외로
마음에 드는 물건들이 꽤 많았다!
나도 모르게 벼룩시장에
어떤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걸까-
정말 예상밖에 깔끔한 물건들도 많아서
장사보다는 오히려 돈 막 쓰고 다닐 뻔!
그 정도로 탐나는 물건들이 많았으나
판매한 물건이 별로 없어 그지라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했다.
물건을 별로 안 가져갔지만
내가 내놓은 물건들은 모두 천원!
서구 벼룩시장의 취지에 맞게
싸게 내놓은 것인데 벼룩시장의
특성상 대부분의 물건이 저렴하기 때문에
천원은 그닥 싼 가격이 아닌 것처럼 느껴졌당 흑흑
그래서 안 팔리면 온라인 중고마켓에 팔려고
저렇게 사진도 찍어보기도 했는데
다행히도 막판에 청자켓이 팔렸당!
오예! 집에 갈 때 짐이 하나 줄었다!
바지도 팔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입어볼 수 있는 피팅룸이 없어서
사이즈 때문에 바지 판매는 실패!
팔릴 뻔했는데 아쉽당 ㅠㅠ
아쉬움 마음은 차치하고
손님없을 땐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놀면서 별로 안 지루했당
그래서 벼룩시장엔 친구나 가족과
같이 참가해야 안 지루하고 좋은 듯!
어쨌든 이 바지는 잘 세탁해서
다음 벼룩시장에서 다시 한 번 도전!
요건 친구가 가져온 옷!
요것두 지인들 단체 대화창에 올리려고
포즈잡고 있었는데 운좋게
다른 셀러분이 마음에 든다며 구입하셨당!
왠지 내가 다 뿌듯! : )
또 착한 나는 친구 악세사리도 팔아줬다
물론 내 조개케이스에 담아서-
반지의 경우 개당 오백원이라
꽤 인기가 많았으나 한 개 나갔다
그것도 덤으로 -
날씨도 좋고 셀러분들이랑 친해져서
수다도 떨고! 재밌었던 벼룩시장
다음엔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야지!
서구 벼룩시장에 나가봤으니
다음에는 유성구나 중구도 나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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