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 유명하다길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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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 유명하다길래 방문

by 두부기 2017.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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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 유명하다길래 방문.


예상했던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날.

다행히도 무지막지하게 비가 쏟아지지는

않았던지라 제대로는 아니어도 소소하게

남대문시장의 일부를 구경하며 다녔었다.


정신없이 남대문시장을 탐방하고 다니다 보니

식사시간이 다 됐는데 동행했던 지인이

남대문시장의 칼국수 골목이

굉장히 유명하다고 했다.


마침 출출하기도 했고 남대문시장까지

왔으니 유명하다던 칼국수도 먹어보자 싶어서

방문하게 된 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



회현역 5번 출구에서 남대문시장 쪽으로

조금 들어가다 보면 왼편에 상가사이로

좁은 골목길이 보인다.


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이

크게 눈에 띄는 곳은 아닌데

칼국수골목 입구 쪽에 계셨던

이모님의 안내를 빙자한 호객행위?로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와우내 ~

들어가자마자 좁다란 칼국수골목을

가득 메운 인파를 마주쳤기 때문에

남대문시장 칼국수골목의

인기를 생생하게 실감할 수 있었다.

혼잡한 분위기에 정신이 없어서

우왕좌왕했던 기억이 난다.


칼국수 골목 내 가게 이모님들이

곳곳에서 자리 났다고 부르는 소리에

혼란스럽기도 했었고,

자리가 났다고는 했지만 사실

앉을자리가 보이지도 않았을 정도로 혼잡했다.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 나지만

그중 한 가게를 골라

어찌어찌해서 착석.


사실 동행한 지인이 일전에 방문했던 가게인데

매스컴에도 보도된 적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방송에 맛집이라고 소개되었다고 해도

내 입맛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

그리고 여러 번 속은 적이 있기 때문에

크게 기대는 안했다.

사실 저 때 너무나도 정신없었다.




그냥 자리 나는 대로 바로 앉아서 그런지

위생적이거나 그렇지는 않다.

더불어 좁은 골목 내 위치해 있는 가게이기 때문에

생면부지의 타인들과 옹기종기 먹을 수밖엔 없었다.

그러니 깔끔하고 위생적인, 시끄럽지 않은

음식점을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반가운 장소는 아닐 수도 있겠다.


난 시끌벅적한 시장분위기에 익숙한 편이어서

괜찮긴 했지만 그래도 이곳은 정말 정신없었다.

지금 쓰면서도 정신없던 그 분위기가 떠올라

기분이 아찔할 정도-




어쨌든 정신없는 와중에도 칼국수 2인 주문!

원래 칼국수를 시키면 냉면을 주는 건데

이모님이 서비스로 냉면 대신 보리비빕밥을 내주셨다.

나는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보리비빔밥을 맛있게 먹었다.

정신없는 와중에도 맛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바로 나온 칼국수!

남대문시장 칼국수 골목의 장점은

아무래도 회전율이 빨라서 음식이

금방금방 나온다는 점이다

거기다 손칼국수라 면발도 쫄깃하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점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가격은 얼마였더라 총 만원 나왔던 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난다.


음,. 어쨋든 방금만든 뜨끈뜨끈한 칼국수 맛은 괜찮았다.

다만, 편안한 분위기는 아닌지라

옆사람과 토쿠를 하면서 먹을 수 있던

상황은 아니어서 서둘러 나왔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사람이 많지 않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남대문시장 칼국수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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