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선정릉역 맛집느낌의 원테이블 레스토랑 심야식당 같던 샹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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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선정릉역 맛집느낌의 원테이블 레스토랑 심야식당 같던 샹베리

by 두부기 2017.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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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선정릉역 맛집느낌의 원테이블 레스토랑

심야식당 같던 샹베리



한 팀만 받아서 식사를 준비하는

이름 그대로 원테이블 레스토랑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방문한 샹베리도 원테이블 레스토랑으로

식당 특성상 저녁식사를 위해

미리 예약을 해서 방문해야 했다.

네이버 예약이라는 편한 시스템이 있으니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게 된 샹베리-



선정릉역 근처에 있어서

교통편도 나쁘지 않았던

원테이블 레스토랑  " 샹베리  "




선정릉역에서 내려 샹베리까지 걸어서-


위치는 좀 뜬금없는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원테이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확실히 아담했다.



▲ 깔끔한 내부의 가게, 아기자기하지는 않지만 아늑한 느낌은 있다.


테이블에 앉으면 보이는 주방모습


샹베리의 첫인상은 딱 한 단어를 떠올리게 했다.

심야식당. 가게 주인과 소소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그래서 완전한 프라이빗한 공간이 될 수 없지만

나름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친구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면서 디너타임을

가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 샹베리 가격대는 이렇게 된다.


우리는 디너타임 :

원테이블 코스요리를 주문

앞서 언급한대로 미리 예약을 했다.




흠, 처음에 나름 특이했던 게 여기는

피지워터를 인원 수에 맞게 제공한다.

냉장고에 있던 것을 시원하게

내주는 것은 아니라 미지근했던-


▲콜라와 사이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콜라와 사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탄산음료라

그 맛이 기억에 난다는 것은 아니고.

저렇게 컵에 동그란 얼음이 담겨져 있는

모양세가 독특하고 아이디어가

기발해서 기억에 남는다.


얼음 때문에 컵바닥에 내려가지 않고

담겨있는 콜라와 사이다는 얼음이 녹으면서

아래로 툭-하고 내려오는데

별 거 아닌데도 신기해 했었다.

이런 사소한 즐거움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샹베리 디너코스로 등장했던 요리들.

음식 사진은 무보정으로 올려본다.




음식은 맛있지만 좀 짠 편이기도 했다.

특히나 골뱅이 파스타가 짰었다.


나는 이런류의 음식을 선호하지는 않아서

자주 먹으러 다니지 않아

처음 먹어보는 것도 있었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에그인헬 같은 경우가 그랬는데  

계속 생각나기도 해서

검색해 레시피까지 찾아볼 정도 -



그래서 결론을 내자면

전반적으로 음식이 나쁘지 않다.


친구중에 스테이크가 너무 레어로 나와서

거부감 때문에 안 먹은 친구도 있었지만

그런 것만 빼고는 뭐 여러모로

한 번쯤은 방문해도 괜찮은 곳.



가게 주인이 말하기론

프로포즈 장소로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이런 원테이블 레스토랑에서 프로포즈

받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는데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로맨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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