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 샹그릴라 독채펜션 위치가 맘에듬

변산반도 샹그릴라 독채펜션
위치가 맘에듬

부안 내소사 다녀온 전날.
우린 샹그릴라 펜션에 머물며
즐겁게 노닥거렸음.

급작스레 오늘 비도오고
 우르르 단풍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니 가을이 완쥰
 바이바이구나 싶어
 이 날이 생각났다.

날씨도 좋고 모든 게 좋았던
그런 날이었다.

먼저 우리가 방문했던
변산반도 샹그릴라 펜션은
 참 자연친화적임.

독채형 펜션이라는 것도 좋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아름다운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위치가 마음에 든다.

장봐온 맛있는 음식들 냠냠
허겁지겁. 푸짐
경치보면서 먹으면 맛이 두배!
 

당연 낭만도 있고
분위기가 좋으니 뭘 먹어도
맛있고 흥나고 그럴 수밖엔 없음.
플러스 폭풍 수다와
갖은 잔망떨기까지
나와버리면 끝나벌임.

아참참!! 더불어
이름모를 길냥이두 만났는데
여기 터줏대감 느낌!
사람들에게 음식 구걸(?)하는 게
넘나 당연한 듯 도도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몸이 푸짐한 걸 보니
코에 점이 있는 귀염 특이한 외모로
그간 많이 받아먹은 것 같다.

변산반도 샹그릴라 펜션
내부는 최신식은 아니지만
넓고 괜춚음.
위치상 밤이나 새벽에 추울만도 한데
 너무 뜨끈뜨끈혀서 난방을 줄여도
밤에 더워 죽는 줄.
추위에 약한 편인데
뜨끈뜨근해서
다행이긴 한데...
하튼 난방 장난아녔음.

그래서 정말 날씨 좋은 날
가족들이랑 와도 좋겠다 생각했다.
점점 자연친화적 인간이 되고 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