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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해어름 카페
분위기와 가격때문에 놀란 곳.
작년 이맘때쯤, 무더위 속 강행했던 당진 여행을 다녀왔던 터라 자연스럽게
이번 당진 방문은 커다란 기대 없이
무던한 마음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당진 해어름 카페
처음 마주하게 된 당진 해어름 카페.
당진에 터를 잡은 친구가 소개해준
당진 명소라는 해어름 카페는
그 유명세 만큼이나
다양한 사람들로 가득가득한 곳.
해어름 카페에 대한 첫인상은 그랬다.
약간 외곽쪽에 위치한
당진 해어름 카페는
탁트윈 오션뷰와
아름다운 정원 속
포토 스팟이 많기도 해서
전반적으로 대청댐에
분위기 좋은 카페로
잘 알려진 팡시온을
떠올리게 했다.
사람 참 많아서 시끌시끌.
그래도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식사나
가벼운 티타임을 즐기기에
참 매력적인 당진 카페지만
아쉬운 점은 어디에나 있는 법.
아쉬운 점을 꼽자면
가격이...넘나 후덜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9천원에 마셨다.
분위기에 1차 놀라고
가격에 2차 놀라고 -
더불어 차가 없으면 오기 힘든
당진 해어름 카페.
내가 갔던 날은 시끌시끌해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긴 어려웠지만
그래도 경치는 참 좋네!
그리고 노키즈존은 아닌
부모님 주의존이라는 문구가
센스있게 느껴져 눈에 띄었다.
마지막으로 당진 해어름 카페는
루프탑에서 펼쳐지는 경치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그래서 사진도 열심히 찍고
수다는 더 열심히 떨었다.
어쩐 일인지 실내에서 보다
야외에서의 수다가
더 달게 느껴지던 그런 곳.
그리고 결국 남는건 사진뿐인데
사진에 순간의 추억을 담아 두기에
배경이 참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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