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산 자연휴양림 정상까지 눈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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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추억

장태산 자연휴양림 정상까지 눈산행

by 두부기 2021.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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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 자연휴양림 정상까지 눈산행



등산을 계획한 것은 아니다.
오늘은 어쩌다 보니 눈산행을 나서게 되었다.
잠깐 커피 마시면서 산책이나 하려던 것이
산행까지 이어진 것이다. 잔잔바리 등산을
좋아하긴 해도 이렇게 추운 날 눈길을 뚫고
장태산 자연휴양림 정상까지 가게 될 거라고는
예상 못했다. 그렇지만 코스가 짧은 편이라
금방금방 올라갔던 정상!


 

 


등산까지 이어졌으나 잠깐 눈산책하려고
방문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정말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었다. 눈이 내려서 더 운치가 있던 곳
안내판을 보니 숙박시설도 운영 중으로 보이는데
언젠가는 숙박시설도 이용해 보고 싶다.


 


군데군데 이정표처럼 만났던 꼬마 눈사람들
반가운 눈사람을 뒤로하고 어쩌다 보니
장태산 자연휴양림 정상을 향해 걷고 있었다.

아니 근데 신발은 이 날따라 왜 뮬을 신고 와서..
그만큼 등산 계획이 1도 없었던 나☆



그리고 눈 때문에 길이 좀 험준하여
가다가 그냥 돌아가려고 했다.
안내판도 잘 따라갔다고 생각했는데
뜬금포 떡갈봉 방면이...
거기다 입구에서 찍은 안내도를
참고하려고 해도 모르겠는데..
그래서 초행자니 괜히 어설프게 가려다
길 잃지 말고 날도 추운데 내려갈까 했는데
우연히 등산객분을 만나 길을 물어보니
정상까지 얼마 안 남았다고 했다!
그래서 아까운 마음에 다시 정상으로!!
저 떡갈봉 쪽이 맞았음.. 전망대로 향해 고고



포기하려고 했던 저곳만 눈이 내려
미끄럽고 난리부르스였으나 지나니
평지도 나오고 계단도 있고 갈만 하구만!!!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휴가 때 다녀가신
장태산 자연휴양림 발자취도 따라가 보고




우와 경치가 정말 정말 끝장났음
눈사람도 함께 관람 중이었다.
아까 차 타면서 지나가던 곳을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니 기분이 참 묘하고 시야가
넓어지는 느낌. 무슨 생각을 했냐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뭐든 시야를 넓게 봐야겠다.


들짐승이야?? 발자국 존귀임..
나보다 먼저 등산을 한 동물친구
그리고 갑자기 평탄하게 잘 가다가
막판에 등산로가 험했는데 결국에
전망대에 도착을 했다!@!!!!


끝내준다는 것만 알아주십셔☆
최고입니다 증말루
조용히 홀로 출사하러 오신 분도 있던데
이해가 가는 상황 너무 멋지다



예기치 못한 등산이라 물도 안 가져옴..
목마르지만 내려가서 사 먹어야 겠다


내려가는 길에 만난 형제봉
곳곳이 모두 경치 맛집임


그리고 어찌어찌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이 더 쉬울 줄 알았는데
내려가다 미끄러졌음 엉덩방아 한 번
쿵☆


내려오자마자 한일은 목축이기
생수는 천원
밑에서 위 전망대 올려다보기
우리가 아까 저곳에 있었단 말여

장태산 자연휴양림 초입에
버스도 지나다니긴 하던데
혹시 언젠가 버스타고 올지도 모르니
노선이랑 시간표도 찍어놓자☆



새해 첫 산행 겁나 알차다!!!
날은 추웠으나 등산할 때는 육수 흘림
내려오니 땀식어서 좀 추워짐..
그리고 허기져서 슈 냠냠 먹어따
맛이 대박적임☆
눈산행 춥지만 참 매력있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경우
코스도 짧으니 다녀올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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