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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봉명동 양고기 맛집 징기스
맛난 음식은 분위기를 유연하게 만든다.
그날은 예상치 못한 회식이 있었다.
마무리 못한 빠쁜 일정들은
잠시 미뤄두고
배를 든든히 채울 심산으로
봉명동으로 향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새삼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는 것을 느꼈다.
작년보다 더 빠르게 지나간
느낌을 받았다.
순간, 앞자리가 바뀌면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는
지인의 말을 떠올렸다.
요즘 매우 공감하는 말이다.
일이 바쁘면 나조차도
돌보지 못하고 지나가는 날들이
쌓여가는데 그만큼 피로감과
무기력함도 함께 쌓여간다.
무기력함이 길어지는 게 걱정이지만
이럴 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무기력함이 조금 덜어지는 느낌이 든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맛있는 음식이든지 뭐든지 간에
집에 가서 그냥 쉬고 싶었다.
피곤함에 절어 입안까지 쌉쓰레한
그런 날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런 날 식사를 스킵하면
다음날 영향을 받는다.
나름 건강한 몸이라 자부했겄만
야근과 피로가 진득히 쌓인 몸엔
그것도 매우 옛말이다.
내가 몰랐던
대전 봉명동 양고기 맛집
징기스.
대기 인원도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기다리다가 들어가서 주문.
요즘 핫한 모양인지 사람도 많고
시끌벅적한 분위기다.
봉명동 자체에 사람이 많긴 하지만.
대전 봉명동 양고기 맛집 징기스에선
직원분들이 식사 전 먹는 방법 등을
설명해주고 고기도 직접 구워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구운 야채를 좋아하는데
육질이 연한 양고기와 구운야채
혹은 또띠아 등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러고 보면 요즘에는
대전 봉명동 양고기 맛집
징기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당에서 또띠아를 쌈처럼
활용해 먹을 수 있게 제공하는 것 같다.
너무 지니어스한 방법임!
양고기를 소고기처럼
구워먹으면 된다고 해서
양고기 냄새가 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양고기 특유의 냄새도 없고
육질도 부드럽고 맛있었움.
거기다 맥주랑의 궁합도 좋고!
거기다 함께 먹기 좋은
소스나 샐러드 등을 제공해서
더 풍미롭게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회식 자리에서 술도 한 잔 하고
적당히 포만감이 생기면서
음식에 대한 집중도가 인간 관계로
옮겨가기 시작하는데
입에 고여있던 뱉기 어려운 말들이
나오는 경우가 많다.
수직적인 인간관계 보다는
수평적인 인간관계 속에서는
다툼보다는 공감이 주가 되는 감정인데
그 날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
공감되는 이야기들이 쏟아졌던 것 같다.
역시나 맛있는 음식은 피로감과
무기력함을 상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분위기도 유연하게 만들어 주고.
많이 먹지는 않았지만
맥주를 적당히 마시고
집에 와서 푹 잠들었다.
꿈도 꾸지 않은, 그런 꿀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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