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순이 취미 아디코 DIY 미니어처 하우스 거실 맹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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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 취미 아디코 DIY 미니어처 하우스 거실 맹듦

by 두부기 2019.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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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 취미
아디코 DIY 미니어처 하우스 거실 맹듦


 외부에서 오는 불필요한
 감정소모는 정말로 지친다. 극혐!
지치지만 누구나 매일 원치 않은
감정소모를 하며 살고 있겠지.
 그래서 나같은 경우는 밖에서
에너지를 얻기 보다는 오로지
나만의 공간, 집 그리고 방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이다.
물론 가끔은 불안정한 감정의
덩어리들이 연상되는 내 방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지만
대부분은 방에서 나와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집순이지만 그렇다고 집에서
부지런히 갖가지 취미활동을
하는데 시간을 보내진 않는다.
주로 반복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보내는데 요즘은 어쩌다 발견한
 DIY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래서 이번에 도전한 아디코
DIY 미니어처 하우스 거실 맹들기!
천삼백케이가 쿠폰쓰니
거기가 제일 싸서 바로 구매했다.
아디코 DIY 미니어처 하우스 시리즈
말고도 다양한 제품들이 많았는데
일단 스타트는 그나마 간단해
보이는 걸로 구매해 봤다.
그런데 오잉?! 막상 뜯어보니
생각보다 간단해 보이지 않음.
특히 물풀을 보니 급 정이 떨어짐.
개판날 거 같아소


어쨌든 집중! 막상 시작하면
재밌을 것을 알기에 나중에
치우기가 귀찮지만 하나씩
설명서를 보면서 맹들어 보았다.
설명서는 영문인데 입문용이라
그리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다.

요즘 잠이 안 올때는 유튜브에서
라디오 극장 틀어 놓기도 하는데
라디오 극장 틀어놓으면서
DIY 미니어처 하우스
맹들기를 하니 재밌었음.
오랜만에 얕은 아날로그 갬성을 느껴서
더 신나게 DIY를 할 수 있었다.
 


처음엔 재밌기는 하지만
언제 다 만드냐 싶었는데
하나씩 만들어서
 디피해 놓을 때마다
 엉성하긴 해도
뿌듯함 그리고 성취감이 쌓인다.
그래서 더 집중할 수 있고
추진력이 생긴다! 재미남!


 퇴근하고 체력되면 좀 하고
주말에 좀 하고 틈틈히하니
금방 만들었다. 3일 정도!
만들면서 느낀 것은
벽에 걸린 장미꽃 만들기나
핀셋을 이용해야 하는 일이
많았는데 진짜 핀셋은 필수!


아크릴 벽까지 얹으면
아디코 DIY 미니어처 하우스 완성!
가까이서보면 엉성하지만
그래도 멀리서 보면 그럴듯하다.
재미또 재미또! :)
거실 말고 다른 시리즈도 사야지.
근데 방에 놓을곳이 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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