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맛집 해방촌 횟집 신흥식당 알탕 맛집이라 가봄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집
 해방촌 횟집 신흥식당
알탕 맛집이라 가봄

요즘 단연 화제의 프로그램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아닐까 한다.
맛집 탐방이 즐거운 사람들에겐
생각지도 못한 맛집을
 대신 발굴해 주고
어느 때는 막장드라마 못지 않은
 상황들도 펼쳐져서
 여러모로 지루할 틈이 없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백종원의 골목식당 해방촌
에피소드도 그런 요소가 낭낭했는데
이태원에 숙소를 잡은 김에
가까운 해방촌 신흥시장에 들려
알탕을 즐기기로 했다!
검증된 전문가인 백종원이 극찬했다는
알탕 맛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일단 시장횟집 가는 길은
생각 했던 것 보다
무척이나 한산했다.

동네 횟집 분위기의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집
시장횟집 도착!
시장횟집은 11시 오픈으로
입소문탄 맛집이라
 줄이 조금 있기는 했는데
예상외로 대기 시간이 짧은 편이었다.
그날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금방 자리잡고 주문할 수 있었다.

우왕! 시장횟집 가격표를 보니
가격도 착하고 마음에 드는 걸!
흠! 알탕 먹으러 왔으니
 알탕과 동태찌개,
생연어 덥밥이랑
신메뉴 꼬막 비빔밥도
같이 주문해 보았다.
밑반찬은 셀프라
적당히 가져다 먹었다.

먼저 꼬막 비빔밥과 생연어 덮밥부터
맛보게 되었는데 맛은 사실 평범하다.
지금도 별로 기억에 남지 않는 걸 보면
특별한 맛은 아닌 듯하고 -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무난 평범하다.
처음에 입맛 돋우는데는 좋을 듯하다.

그리고 대망의 알탕 +동태찌개!
시장횟집 사장님이 추천으로
동태찌개랑 알탕을 같이 끓여서 먹었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깔끔하니 맛있음!
소주를 좋아하진 않지만
소주가 생각나는 얼큰 시원한 맛이었다.
이미 다른 테이블에선 소주랑
알탕이랑 같이 시켜 먹기도 했다.

 같이 갔던 친구들은
아부지 생각 많이 난다며
포장해 가고 싶다고 했는데
그런 느낌의 맛이긴 하다.

시장횟집에서
 알탕 포장도 해준다는데
지역만 가까웠음
 포장해 갔을지도 모르겠다.
아쉽다.

특히나 국물이 진하면서 시원해서
밥 한공기 뚝딱했지만
개인적으로 굳이 오래 대기하며
 먹고 싶지는 않았다.
 내 성향이 줄을 서서 기다려가며
맛집 탐방하는 스타일은 아니라
그런 탓도 있겠지만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맛집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고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미친 듯한 맛은 아닌 듯해서 그렇당.

그래도 알탕 참 맛나게 묵어서
같은 지역에 있다면 자주 갔을 듯!!
특히나 아부지랑 오면 좋을 곳.
알탕 좋아하는 나는
 만족하면서 먹고 갔다.

시장횟집에서 알탕 맛나게 묵고
돌아가는 길에 살짝 구경도 했는데
바로 옆집에 미니 오락실도 있었다.
실내 분위기 묘하게 마음에 든다.

귀여워서 개조심 *
요것두 문구가 센스있고
귀여워서 찰칵!!

근처 경리단길도 그렇고
이태원 일대가 참 매력적인
가게들이 많이 즐비해 있어
자극도 많이 받았고 눈이 즐거웠다.

아흠 졸려서 이제
 마무리 하고 자야겄다.
내일도 출근.
바쁜 하루 속에서
 즐거운 일들
쏙쏙 발견해 봐야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