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편의점 커피
이프레소 커피 맛보다
커피 좀 마셔볼까 -
든든하게 식사를 마치고 난 뒤
습관처럼 따라온 말이다.
함께 맛있는 시간을 공유한 칭구는
나에 물음에 긍정적인 끄덩임을 보였다.
그 칭구는 언제나처럼 과묵하게
내 말에 무한 긍정을 보냈다.
하하! 이 칭구가 과묵한 탓에
내가 많은 말들을 조잘거릴 수 있어서
정말로 행복하고 좋다 :)
이제는 편의점이 보이면 참 반갑다.
편의점에서는 생각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즐길 수 있다.
간 김에 내일 아침에 먹을
샌드위치도 사고
모닝 커피도 한 잔 해야하니
커피 + 얼음컵도 사고
겸사겸사 일을 처리했다.
사실 맥주도 한 캔 마시고 자려고 했는데
저녁 먹으며 이미 한 병 마셔서 배부르다.
맥주는 다음 기회에 마시기로 하고 지금은
원래 목적이었던 커피만 마시기로 한다.
이마트 24 편의점에서 맛보는 커피
겪어본 바로는 편의점에서
커피 머신으로 추출해서 먹는 커피들
대부분이 제법 괜찮은 맛을 냈다.
가격은 저렴하고 맛도 괜찮으니
많이 많이 애용 중이다.
그래서 이마트 24 편의점 커피는
어떨지 기대되었다.
커피 머신도 뭔가 깨끗하고
나름 뭔가 있어 보이는 느낌?
원래는 얼죽아인데...오늘은
날씨가 확실히 쌀쌀해져서 추우니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내려보았다.
이마트 24 편의점 커피를 아마
이프레소 커피라고 부르는 모양이지?
그런 문구를 언 듯 본 것 같다.
이프레소 커피... 맞는지 모르겠지만
과연 그 커피 맛은 어떨까 하는 기대로..
사실은 추위를 좀 녹여주길 바라며
한 모금 마셨는데 첫맛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따뜻함이 반가웠었다.
역시 커피는 처음 한 모금이 대박적이다.
그렇게 갓 내린 커피를 즐기면서 집에 가는 길
날이 추워서 가는 길에 좀 식었는데
처음과 달리 식으니 맛이 좀.. 아쉬웠다.
쓰고 탄맛이 강하게 느껴졌다고 해야할까
결국 너무 쓴 커피는 잘 못 마시는 칭구는 냄김.
덕분에 커피 귀신인 내가 냠냠했지만
나 역시도 맛에 대해 아쉬운 마음은 들었다.
음..문득 커피 없을 때는
어떻게 살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커피를 마주한 ㄴ ㅏ..☆
정말 으악이다 싶었건만 지금은
1일 1커피는 필수가 되어버렸다.
그러고 보면 맥주도 마찬가지네
거의 커피도 그렇고 맥주도 그렇고
사회화 되면서 배우기 시작한 것들이다.
찌들면 찌들수록 빠져버린 것들.
맥주는 뭐 커피마시는 것처럼
빠진 건 아니지만....
끝도 없구만
오늘도 쓸데없는 생각들이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먹으러 다니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성당 쿠키 누가쿠키 이거 존맛입니다 (0) | 2020.11.06 |
---|---|
세븐일레븐 신상 디저트 : 디저뜨와 초코 브라우니 타르트 (0) | 2020.11.04 |
대전 봉명동 소고기 무한리필 무쏘 방문, 괜찮다 (0) | 2020.10.28 |
서대전역 맛집 수제 어묵 베이커리 간단하게 먹기 좋음 (2) | 2020.10.26 |
세종 소담동 스시 맛집 : 스시레스토 방문 (0) | 2020.10.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