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명란바게트 나에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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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명란바게트 나에겐 ..

by 두부기 2020.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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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명란바게트 나에겐 ..

평일에 찾은 은행동
우한 폐렴의 여파는 아니겠지...
너무 한산해서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음.
옷 맡길 것 있어서 옷도 맡기고
겸사겸사 식사도 하려고 돌아댕기다
자연스럽게 성심당으로 향했다.

솔직히 성심당 빵들이 엄청나게 맛있다고
느껴본 적은 많이 없었지만 종류도 많고
비쥬얼도 좋아 빵고르기가 즐겁다.
온김에 가족들을 위한 빵을 고르는데
명란 바게트가 있었음.
전참시 영자언니 덕분에 유명해진
성심당 명란 바게트.
음...상상이 안 가는 조환데..
그래도 맛이나 볼까 하고 사봤다.

28cm의 성심당 명란바게트
김도 올려져 있고 명란과 바게트의 조화가
상상이 안가는데.. 바게트 보단
밥이 생각나는데
우째 잘 맞을까 하는 맘으로 한 입!

포장지에 성심당 명란바게트를 맛있게
먹는 방법도 안내되어 있었는데..
그건 잠시 미루고 일단 먹어본
명란 바게트는 띠용스러웠다.
음... 부조화스러운 맛..
나한테는 생소한 맛이었다.
뭔가 나쁘진 않은데 좋지도 않아
일단 짜고 ...짜다.

바게트 보다는 밥이랑 먹고싶은...
그런 맛이었다. 그냥 짰다.
한 번 경험했다 싶은 거지
두 번 사먹지는 않을 듯한
성심당 명란 바게트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당.
이것 말고 다른 빵은 맛나게 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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