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월 3일 담백한 위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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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2020 3월 3일 담백한 위로의 하루

by 두부기 2020.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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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한데 마음이 어수선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오늘은 하루종일 심란했던 일들로 가득한 날.
중심을 잡고 걷기로 했는데
맞는 방향으로 걷는지 모르겠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낡고 낡은 그렇지만
새로운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어느 순간부터 마치 일기를 쓰는 것처럼
의도치 않게 하루 일과를
친구에게 기록해 두는 게 습관이 되었다.
오늘의 기록은 혼란했던 마음들이었는데
친구의 한마디가 위로가 된다.
어차피 언젠가는 터졌을 거라는 말.
너무나도 뻔한 말이어도
당장의 고민들과 맞물린다면
큰 의미로 다가온다.
그러고 보면 오늘은 소득이 많았다.
말 한마디에 위로를 받기도 했었고
오랜 기간 만났지만 서로의 깊은
생각들은 몰랐었구나.
그동안 얘기하지 못한 이유는 뭘까
아까도 말했지만
낮은 자존감도 한 몫한 것 같다.
때로는 나의 자존감이
원치 않은 오해들을 불러온다.
자존감이 높던 시절도 물론 있었지만.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나.
더욱 노력하자
자존감 높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
어쨌든 손잡고 돌아오는 길은
참 춥지만 행복했다.
마음이 따뜻하고 그냥 행복했다.
무슨 말이 필요해 그냥 행복한 게 최고야.
그리고 우리 건강하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
더욱 성장하는 내가 되기를.
그치만 성장해 나가는 그 길이
순탄하길 바랄뿐이다. 화이팅
난 할 수 있는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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