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추억
제주 에코랜드 입장료 잔잔한 영화 같은 곳
두부기
2019. 11. 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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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에코랜드 입장료
잔잔한 영화 같은 곳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제주 에코랜드.
제주도에서 방문했던 관광지
대부분이 좋았지만 에코랜드도
힐링하기 좋은 장소였다.
에코랜드 입장료의 경우
성인은 14,000 원
단체 12,000 원
청소년 12,000 원
단체 10,000 원
어린이 10,000 원
단체 8,000 원
에코랜드 입장료가 저렴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테마들을
즐길 수가 있어서 난 아깝지 않았다.
특히나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즐기기에 좋아 보였다.
에코랜드 입장료를 내고
이제 메인역으로 가서
포레스트 트레인을 타고
본격적으로 에코랜드 탐방을 시작!
에코랜드 기차 운행 간격은
7분에서 12분으로 운행 간격이
짧아서 지루한 기다림없이
다음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출발역이자 종착역인 메인역에서
첫번째 간이역인 에코브릿지 -
레이크사이드 -피크닉가든-
라벤더,그린티/로즈가든역까지
곶자왈 생태계를 4가지 테마로
즐길 수 있게 조성해 놓았다.
다만 1회만 순환할 수 있어서
각각의 간이역에서 충분히 즐기고
다음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기차를 타고 추울발!
에코랜드의 매력중 하나는
단연 이 트레인이다.
천천히 달리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보이는
경치들도 신비롭다.
사실 울 어마마마는
이 트레인을 가장 좋아하셨다.
이동수단겸 싱그러운 경치를
마주하는 특별한 경험도 되고!
에코랜드의 첫번째 간이역인
에코브릿지에 도착!
호수 위에 수상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데
다리를 건너며 보이는 경관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한적하고 아름다웠다.
그래서 CF 촬영 장소로도
많이들 다녀간 듯
이국적인 분위기 정말 최고야!
묘한 감정을 일으키는 분위기에
정말 매료되었다.
그래서 나는 에코랜드 간이역중에
에코브릿지를 가장 좋아한다.
호수 위 다리 위를 건너면서
잊고 있던 영화 노트북을 떠올렸다.
특히 주인공들이 잔잔한 호수에서
배를 타며 데이트 하는 장면!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을 배경으로 한
평온한 분위기가 인상깊었는데
이곳 또한 나에겐 그런 분위기가
연상되는 장소였다.
다리를 벗어나면
또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펼쳐진다.
레이크 사이드역인데
호수를 감상하면서
수상레저도 즐길 수 있다.
해적선도 만났다.
특히나 아이들이 진짜 좋아하는 듯!
나는 오락실에 한창 즐겨하던
해적선 게임을 떠올렸다.
그때는 해골때문에 게임이지만
아찔했는데 여기선 다른 의미로 아찔하다
해적선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대박!
그리고 잔잔한 호수를 감상하며
카페에서 힐링타임!
생각외로 오미자 아이스크림을
제일 맛있게 먹었다.
그냥 쉬기만 하기엔 여행 마지막날에
방문했던지라 시간도 시간이고
너무나 아까운 곳이라 이곳저곳
다시 탐색을 시작!
다채로운 테마를 이렇게
한 장소에 잘 모아 놓기도
쉽지 않을텐데 이곳저곳
사진 찍고 돌아댕기기 좋았다.
충분히 만족감을 느끼고
레이크 사이드역에서
피크닉가든으로 이동했다.
가는길에 보이는 드넓은 초지가
탁트여서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리는 기분.
피크닉가든에선
오랜 시간을 보내진 않았다.
새로운 테마가 반갑기는 했지만
지난역에 비해 살짝
내취향은 아니었다.
물론 따스한 햇살이랑
여유로운 분위기는 최고였지만!
여기는 키즈타운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면
더 좋을 것 같다.
넓고 편안하게 뛰어 놀기도 좋고
정날로 피크닉을 온
기분을 느끼게 하는 곳
그래도 잊을 수 없는,
나무 아래 펼쳐진 알록달록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무지개 의자!
단연 이 역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자리!
아쉽지만 오래 머물지 못했는데
지금 봐도 너무 평화롭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벤더 그린티 로즈가든역으로 이동!
허브나 장미 등 다양한 꽃들이
가득한 정원!
산책하면서 향긋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었다.
더블어 기차역 바로 앞에서
족욕도 즐길 수 있다.
족욕은 안 즐겼지만
마지막역이라 떠나기 아쉬웠던..
정말 잔잔한 영화 속
한 장면에 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에코랜드
잊을 수 없는
제주 관광지 중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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