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그리고 추억

다시 심기일전 하기 전 산굼부리

두부기 2024. 1. 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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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심기 일전 하기 전 산굼부리



요즘 실기 인강을 조금씩 듣고 있는데
필기 셤 끝나고 바로 공부했더라면
집중이 잘 됐으려나... 갑자기 마음먹으니
집중도 안 되고 기억력도 쇠퇴한 느낌이다.
자극을 마구 줘야 하는데 너무 내비뒀나.
오늘을 기점으로 심기일전하고
셤날까지 열심히 시작해 보자.
오늘처럼 마음먹는 계기는
늘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다.
빨리 뜨고 싶고 불안함에 매몰될까 봐
다른 것에 집중을 돌리는 방법으로
공부를 선택한 것인데 생각보다 재밌고
성취감도 크다. 작은 성취감이라도
꾸준히 성취감을 느끼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공부한다며 뜬금포 산굼부리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도 소소한 성취감의
일종이라는 것을 전날 다시 느꼈기 때문이다.
사진첩 정리하면 기분이 개운하고 한결 나아짐.
청소한 기분이라고 해야 헐지 뿡냐..



처음에 산굼부리는 제주 여행 리스트에도 없었다.
한라산 등반이 우선이었고 여유되면
한 두 군데 정도 관광지 방문할 계획이었음.
우연히 생긴 쿠폰과 시간 여유도 되고
별 생각이 방문했는데 드넓게 펼쳐진
억새밭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걷는 순간마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노을 져가는 하늘도 잊을 수 없고
잘 조성해 놓은 산책로 옆으로 수놓은
은빛 억새밭이 기가맥혔고요 감탄 그 잡채


요거슨 1100 고지에 있는 사슴동상.
까마귀 두 마리가 뿔 위에 앉아 있는 게
인상 깊어서 찰 ㅋ ㅏㄱ 찍어보았다.
살짝 을씨년스럽고 동화 같자누
가는 곳곳이 사진 스팟이라
잘 안 찍던 독사진도 많이 남겼고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준 산굼부리


또 반가웠던 포인트는 갑분 고양이 등장!
정말 귀엽잖아 무늬도 왕 귀엽고 특별해
뭐 저리 생겼누 짱 귀엽게


이녀석두 제주에서 만난 고냥이
어딜 가던지 늘 고양 찾아 삼만리
나 혼자만 애절하쟈나
그래서인지 한 마리는 꼭 발견한다.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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