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1차 후기 : 경미한 두드러기
화이자 백신 1차 후기:
경미한 두드러기
8월 9일
-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일 -
잔여백신으로 화이자 백신 1차 예방 접종 완료
오후 1시 반쯤 주사를 맞고 예방 접종한 병원에서
15분에서 20분 머물면서 이상반응을 살폈는데
아무 이상 없어서 편한 마음으로 집에서 휴식.
주변 지인들도 무탈하게 넘어가기도 해서
나도 그렇겠군 싶었다. 다만 생각보다
주사 맞을 때 아팠고 주사 맞은 팔만
뻐근함과 근육통이 살짝 있었다.
나머지는 문제 없어서
편하게 쉬고 일찍 잠 들었다.
8월 10일
그러다 새벽 2시 경미한 두드러기
때문에 잠에서 깼다. 심한 건 아니고
처음엔 허벅지와 엉덩이쪽이 간지럽길래
뭐지 싶었는데 두드러기가 올라왔다.
계속 가려워서 좀 기다려 보다가
이상증상 발생으로 의심 되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이 커져서
새벽3시에 코로나 19 예방접종 안내문에
기재되어 있는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에 전화를 했다.
사실 두드러기 검색해 보니
심하면 2차 접종을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고 별의별 얘기들이 있어서
덜컥 겁이나서 했음.
다행히 전화 당시에는 두드러기가
가라앉은 상태고 상담해 주시는 분이
흔한 증상이니 너무 염려 말라하시며
가라 앉았다면 2~3일 정도 지켜보다가
심하면 병원가라고 말씀주시니 안심됐음.
그리고 바로 오전 9시
예방 접종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
의사선생님 말씀이 두드러기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백신 부작용은
볼펜으로 찍어 생긴 자국 같은 약발진이
그런 경우라고 하셨고 모기 물린 거 같이
두드러기가 난 경우는 백신때문이 아닐 수도
있다고 하셨다..난 후자의 경우였고
2차 접종 여부에 대해 걱정하니
현재 내 상태 (열없고 기타 이상 없는 것)
보시곤 괜찮다고 하시면서
그래도 두드러기가 심해지면 병원 오라고..
휴.. 열도 없고 경미한 두드러기 빼고는
별로 이상이 없지만 그래도 걱정 된다..
컹...백신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줄이야
하루 하루 계속 기록해야지
어쨌든 맞은 쪽 팔은 아푸다....
언제 괜찮아질지..
8월 11일
주사맞은 쪽 팔통증은 완전히 사라졌다.
그래서 기분이 정말 좋음 다만!
전날 저녁부터 두드러기 재발..
심한 건 아니고 미열과 함께 두드러기 발생.
전날 생겼던 두드러기가 거의 똑같이 올라왔다.
두드러기는 전날 보다는 덜 심한 편인데
미열이 좀 돌고 있다...오히려 점점 몸에
열이 생기는 듯 왜 이러냐 ㅠㅠ
심한 건 아니지만 불난해서 약 먹고... 쉬는 중
등이랑 어깨쪽 그리고 귀까지 미열이 좀 돌았다... 지금 쉬고 있는데 내일은 어떨지 모르겠음
대신 통증은 가셔서 움직이는데 지장없음
여튼 화이자 2차 맞을 때까지!
체력 관리 잘 해야겠다